서울시,제대혈 줄기세포 실용화 연구 지원

보라매병원에 제대혈은행 운영

2005-10-24     윤종원
서울시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제대혈 줄기세포 실용화 연구" 등 22개 분야, 43개 과제를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 및 서울형 미래 도시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6월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115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지난달 분야별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20일 최종 지원 대상이 결정됐다.

혁신클러스터 육성 사업으로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화 혁신클러스터 구축, 난치병 치료 신기술 개발, 암치료 신약 개발, 나노공정 기술 및 장비 개발 등 12개 분야의 23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서울대 강경선 교수가 진행하는 제대혈 줄기세포 실용화 연구는 서울대, 한양대, 고려대 등 여러 대학과 종합병원이 난치병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며, 보라매병원에는 제대혈은행이 운영될 예정이다.

미래도시산업 육성 사업으로는 유비쿼터스 원격의료 구축, 도심 자연형 웰빙센터 개발, 실내공기질 관리기술 개발 등 10개 분야의 20개 과제가 선정됐다.

시는 미래도시산업 육성에 사업별로 연간 3억∼5억원, 혁신클러스터 육성에 사업별로 연간 5억∼25억원 등 연간 총 350억원을 5년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