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로봇 수술 900례 돌파
2013년 12월 첫 로봇 수술 이후 4년만의 성과
2018-01-08 오민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로봇 수술 도입 4년만에 900례를 돌파했다.
성빈센트병원은 2013년 12월 첫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한 후, 6개월만에 100례, 2년 만에 400례를 돌파했다.
특히 이번 900례 달성은 지난해 4월 700례를 넘긴 후, 불과 8개월만에 200례를 추가한 것이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환자들이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로봇수술센터의 성과는 복강경 수술 분야에 있어 세계를 선도, 축적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이 밑바탕이 되었다는 평가다. 더불어 환자에 대한 열정과 각 부서간의 긴밀한 협조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편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이번 900례 돌파를 계기로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