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트 포 아이’ 캠페인 기금 전달식 가져

삼성서울병원-삼성물산패션부문 ‘KUHO’·‘LEBEIGE’
지난 2006년부터 12년째 시각장애 어린이 도와

2017-12-27     오민호 기자
삼성물산 패션브랜드 구호(KUHO)·르베이지(LEBEIGE)는 12월22일 시각장애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캠페인 2017년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은 삼성물산이 시각장애 아이들과 패션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패션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그 판매 수익금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아의 치료비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4억7천여만원이 모였고, 올해는 6천만원이 더해졌다.

이 기금은 사시를 비롯해 백내장이나 녹내장, 의안삽입,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250명을 수술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금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박서보 화백은 최근 삼성물산의 여성복 브랜드 ‘르베이지’와 협업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하트 포 아이’ 기부해 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