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온’, 족부 전문병원으로 비지팅 센터 확대
동국생명과학 모바일 CT ‘미사성민정형외과’와 비지팅 센터 MOU 체결
2017-12-18 최관식 기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의료영상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모바일 CT 파이온(Phion) 운영 현황을 다른 병원 관계자들이 참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족부족관절센터를 운영 중인 이종석 원장은 “겨울철 족부에 외상을 입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발목이 접질린 환자 중 약 20%에서 일반적인 엑스레이로는 확인할 수 없는 미세골절이 관찰된다”며 “이런 경우 상세한 진단을 위해 대형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 CT로 즉각 촬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에서 200병상 이하의 병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수의료장비인 CT를 설치하는 데 제도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CT ‘파이온’은 기존 제도에 적용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작은 크기와 편리한 이동성으로 개원가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지난해 3월부터는 영상진단에 관한 요양급여 세부사항을 인정받아 건강보험급여 청구가 이뤄지고 있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