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대회원 홍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관련 카드뉴스와 총궐기대회 총론 배포
2017-12-05 윤종원 기자
비대위는 이미 대전협 전체 회원 대상으로 안내 공고를 문자 배포했으며, 공식 SNS와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연락망 그리고 각 의국장 커뮤니티 등을 총 동원해 참여를 독려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에게 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며 “오늘 우리는 의료계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단순히 이번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비뚤어져 있는 대한민국의 현 의료체계 들을 하나 둘 지적하고 고쳐 나가보고자 한다”고 밝혔다.“왜곡에 대한 오늘의 침묵이 내일의 후회가 되지 않도록, 교과서와 진료현장에서 배운대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의료계를 꿈꿔본다”며 “이제 우리 젊은 의사들이 나설 차례”라고 강조했다.
해당 메시지와 함께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시각에서 현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문제점을 지적해 온 흔적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지금까지 배포되었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관련 카드뉴스들과 ‘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총론’을 전달했다.총론에는 △바람직한 의료환경에서 의사와 환자의 권익은 충돌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 의료계는 정부의 통제를 더는 믿을 수 없다 △환자는 국가가 미리 정해둔 비용만큼만, 정해둔 기간 만큼만, 정해둔 재료만큼만 아플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해결되지 않은 왜곡의 한가운데로 의료계를, 그리고 국민을 구겨 넣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비대위는 이와 함께 “13만 의사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국민과 정부에 전달하는 첫 번째 자리에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는 오는 12월 10일 일요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정동 대한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