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건양대병원에 도서 기증해
대전 어은초 학생들… 소아환자 위해 220권 기증
2017-11-20 오민호 기자
학생들은 또래의 소아환자들이 독서를 통해 병원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그림책, 동화, 소설 등 다양한 종류의 개인 소장 도서를 모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건양대병원 징검다리도서관에 보관되며, 입원환자 및 내원객에게 무료로 대여하게 된다.
어은초 학생회장 유현서(6학년) 양은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책을 기증하게 됐다”며 “또래 환자들이 하루빨리 쾌유해 학교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징검다리 도서관은 수 있도록 건강 및 치유와 관련된 도서는 물론 교양과 문화서적 등 2천여권이 비치돼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