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GO 조달시장 통해 의약품 수출 확대

2017년 하반기 국제기구 의약품 조달시장 진출 전략 심포지엄 개최

2017-11-16     최관식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주관하는 ‘2017년 하반기 국제 의약품 조달 시장 진출 전략 심포지엄’이 11월16일(목) 오후 1시부터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최근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의약품 수출 지원의 일환으로 UN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조달시장 참여방식을 소개하고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본 행사에 앞서 국제기구 조달 담당자와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과의 1:1 맞춤형 상담회를 열어 조달정보 및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4월 개최된 상반기 행사는 중남미 보건의료분야 국제기구의 입찰방식 및 참여절차를 소개해 중남미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서도 의약품 조달 수요가 많은 UN 기관(UNITAID, UNICEF 및 WHO)과 의약품 R&D 네트워크가 구축된 국제 NGO(Global Fund, MMV)가 참여해 국내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UN의 보건의료분야 조달규모는 연간 약 4조 4천억원으로, UN 조달시장을 통해 저개발국가 및 개발도상국에의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부처가 힘을 합해 제약·바이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