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비뇨기과학회 우수학술상 수상
2017-10-11 최관식 기자
김아람 교수는 수상논문을 통해 방광통증증후군의 줄기세포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간질성방광염/방광통증증후군을 동물 모델로 재현한 후 줄기세포를 방광에 직접 주입한 결과, 불규칙하고 빈번했던 배뇨 패턴이 정상적으로 변화한 것을 확인했다. 또 주요 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방광 내벽 손상과 세포 사멸 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질성방광염/방광통증증후군은 방광벽이 팽창하면서 야간뇨나 배뇨통, 골반이나 치골 부위의 통증, 빈뇨 등이 주요 증상인 질환이다. 아직 병의 원인이나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아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진다.김아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가 간질성방광염/방광통증증후군을 치료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 논문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8월 발표했다. 이 논문은 2016년 8월 같은 저널에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건국대학교 줄기세포학교실 정형민 교수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 후속연구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