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한국산 의료기기 우수성 알려

‘PHARMEDI VIETNAM 2017’에 국내 34개 기업 참가해 새로운 시장 개척

2017-09-27     최관식 기자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들이 우수한 품질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9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치민 전시장(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제12회 베트남 국제의료기기 전시회(PHARMEDI VIETNAM 2017)’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조합 산하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베트남센터에서 30여 개 한국기업들이 한국관 및 경기도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특히 경기도내 우수 의료기기 및 제약기업 11개사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관을 구성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 보건부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10,000sqm 면적에 30여 개 국가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기간 중 방문객은 총 1만여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막식에는 베트남 보건부 국장 응웬 딘 아인(Nguyễn Đình Anh), 베트남 산업통상부 부국장 레이 황 따이(Le Hoang Tai),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 등 10여 명의 VIP들이 참석했다.

전시회 참가 기업들은 “베트남 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베트남뿐 아니라 여러 아시아지역 바이어를 만나 새로운 시장개척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30여 개국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베트남 126개, 중국 82개의 뒤를 이어 한국이 34개 기업이 참가해 3번째로 많았다.

베트남센터 최동호 센터장은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 향후 한국관 규모를 확장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힘쓰고, 기업의 동남아시아지역 진출 및 확장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