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사례 배운다
우간다 지방정부 도지사와 국회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방문
2017-09-13 윤종원 기자
이번 방문은 우간다 쉐마구 지역정부 측에서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학습을 통해 자국 지역기반건강보험제도를 도입 확대 시행하고, 궁극적으로 우간다의 보편적 건강보장권을 성취하고자 추진됐다.
우간다는 보건부가 보건의료시스템의 전반적인 제도설계 및 정책결정 등을 관장하고 있으나, 각 지방정부가 관할 지역의 보건재정 관리, 보건의료 서비스 질 관리 등의 실질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우간다 전체 3천8백만 인구의 약 5% 정도인 160만 명 정도만 CBHI나 민간의료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어, CBHI 미도입 지역의 확대 및 안정적 재정운영 등이 주요한 관심분야이다.
우간다 쉐마 지방정부 캐논 카비구미라 데이비드 도지사는 “한국이 1977년 국민소득 1천불 시절에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제도 중 하나로 발전시킨 것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며, “우간다 건강보험제도의 도입과 발전에 한국의 제도 운영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