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 결핵퇴치사업 연장

(재)씨젠의료재단, 대한결핵협회, 현대차정몽구재단, (주)엘앤케이바이오메드 등

2017-09-05     윤종원 기자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지난 9월 4일 몽골 울란바토르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씨젠(대표이사 천종윤)과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 ㈜엘앤케이바이오메드(회장 강국진)과 함께 2015년도부터 진행한 몽골 울란바토르 결핵퇴치사업을 2018~2019년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발표하고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지역 결핵퇴치사업은 결핵에 취약한 몽골지역주민들의 결핵 예방을 위해 2015년
부터 시작된 글로벌 협력사업으로 2017년까지 진행됐다.

몽골 보건부와 몽골 국가전염병관리센터(NCCD)의 이동검진에 대한 높은 관심과 몽골 정부의 사업 연장 및 지역 확대 요청으로 사업기간을 2019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3년간의 사업 동안 울란바토르시 결핵 환자 발견 수는 매년 7% 증가했다.

재단은 결핵균 배양검사로 소요되는 2달의 진단 기간을 분자진단검사 실시 후 2일 이내 결과를 보고해 결핵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하였고 몽골 결핵관리자들의 현지 연수 및 국내초청 연수 실시, 복약확인요원의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현지 주도적인 국가결핵관리사업 추진에 도움을 줬다.

이날 행사에서 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은 몽골 보건부로부터 보건훈장과 몽골국립대와 몽골
과학기술대 초빙교수로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지난 3년간 양국의 결핵퇴치노력을 치하하고 해
당 사업의 필요성과 가치를 공감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결핵유병률 및 전파 감소를 목표로 계속되는 결핵퇴치 사업은 결핵환자 발견 증가, 발견환자의 치료성공률 유지, 결핵관련 의료인력 역량강화 및 양국 간 상호 협력관계 강화에 목적이 있다.

㈜씨젠의 최신 Multiplex Realtime PCR 기술을 이용한 결핵균 분자진단 검사장비 및 시약(AnyplexTMII MTB/MDR Detection) 제공, 현지 분석 실험실의 설치 및 운영지원을 통해 이동검진 및 신속내성검사에 대한 기술이전 및 결과관리로 현지 결핵관리자의 전문성이 강화될것으로 기대된다.

천종기 이사장은 “2만 명의 결핵 검진을 통해 기존 결핵 환자 발견율의 2배 이상 환자를 발견하고 치료하여 결핵 확산을 방지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분자진단 검사로 결핵진단의 새로운 검사 패러다임을 구축하였다”며 “앞으로도 결핵 퇴치에 기꺼이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