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전인암치유센터 오픈
‘치유’ 콘셉트로 진단에서 말기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관리 시스템 제공
2017-08-21 최관식 기자
전인암치유센터는 기존 암센터보다 규모를 확장하고 북카페, 교육실 등 환자의 편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보통 암 환자는 진료 시 기본적인 검사를 받게 되는데 그 결과를 확인하기 까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러한 무료한 대기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병원 직원들이 한 권 한 권 책기부를 통해 북카페를 마련했다. 또 발마사기, 도서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전인암치유센터는 혈액·종양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산부인과, 해부병리과, 영상의학과 및 통증의학과를 중심으로 긴밀한 다학제진료 체계를 형성해 암환자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상주해 암 환자의 진료 및 암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돼 암환자에게 최신의 암진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부인암에 대해 매주 월요일 다학제 미팅(GY Conference)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 격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소화기암 및 비뇨기암 다학제 미팅(GU Conference) 등 각 장기별로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폐암(Lung Conference) 다학제 미팅, 유방암을 포함한 여성암에 대한 다학제 미팅을 진행 중이다.또 낮병동을 운영해 환자들이 외래에서 항암제 치료를 받고 당일 귀가할 수 있으며, 숙련된 종양 전문간호사가 항암제 치료 중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며 부작용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외 성분헌혈실, 조혈모세포 채집실, 검사실, 상담실, 임상연구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사선종양학과와 인접해 환자의 진료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 전인암치유센터는 암환자에게 진단에서 말기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즉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통한 암의 완치(Cure)에서 암의 다학제 치료를 통한 암의 돌봄(Care)을 제공하고, 말기 암환자에게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외래, 가정호스피스까지 연결하는 영적 돌봄 등 이른바 ‘Total Cancer Care System’을 통한 전인적인 치유(Holistic Healing)라는 대구파티마병원 이념을 활발히 실현하고 있다.한편 대구파티마병원은 최근 첨단장비인 PET-CT Discovery IQ를 도입하는 등 암 치료에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암치료 전문병원임을 인정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