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에티오피아 해외의료 봉사 전개
현지 의료진 교육 및 관상동맥중재시술 시행
2017-08-09 오민호 기자
이번 해외의료봉사 활동에 파견된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심혈관질환센터 의료진(교수 배장환, 중재시술전문간호사 김인순)은 에티오피아 명성병원과 국립 세인트 폴 병원에 입원한 심근경색증 및 협심증 환자에 대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하는 등 현지 의료진들에게 관상동맥 중재시술에 대한 실기 교육도 함께 병행했다.
충북대학교병원 배장환 심혈관센터장은 “지금까지 개발도상국에 대한 의료지원은 대부분 감염병, 모자보건, 일차진료 등에만 국한된 반면 증가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등은 의료기기의 고가성,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의료지원이 극히 어려웠다”며 “이번 의료지원은 현지의 명성병원에서 혈관조영기를 설치하고 한국의 의료진들이 파견을 가서 현지의 환자 치료 및 의료진들을 교육하는 등 앞으로 에티오피아 의료인 스스로 자국의 심혈관질환자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이는 중증질환에 대한 새로운 의료지원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