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백일장 성황리에 개최

시부문 대상에 최세라씨의 "하늘로 날아오르는 고래"

2005-10-17     최관식
동아제약과 수석문화재단이 협찬하고 한국문예위원회가 주최한 "제23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 대회가 가을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순수 문예 백일장으로 2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행사에는 문학을 사랑하는 전국의 23세 이상 여성 500여명이 참가해 시와 산문, 아동문학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시 부문에 "하늘로 날아오르는 고래"를 쓴 최세라씨, 산문 부문에 "마지막 외출"을 쓴 최분임씨, 아동문학 부문에 "정우의 외출"을 쓴 백승연씨가 각각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100만원씩의 상금과 상패, 상품을 받는 등 총 30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각 부문 장원을 차지한 작품들은 시문학, 월간문학, 아동문예 등의 문화예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