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환자 위한 환자의 날 행사 가져
고대 안암병원, 아랍에미리트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 등 참석
2017-08-06 윤종원 기자
병원은 8월1일(수) 포시즌즈 호텔 아라홀에서 아랍환자를 위한 ‘제1회 외국인 환자의 날(1st International Patient Day)’을 개최하고, 건강강좌와 만찬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랍에미리트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 사이드 알리 알나크비 무관 등 관계자를 비롯해 고대 안암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 약 25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이기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의 개회사, 강석호 국제진료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특히 최근 갑상선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갑상선의 내과적 치료(내분비내과 안지현 교수)와 △갑상선의 외과적 치료(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에 대한 강의와 질의 응답이 진행되었다. 이후 할랄식 만찬과 사은품 추첨 등을 통해 즐거운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고대 안암병원은 아랍에미리트 국민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배려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석호 국제진료센터장은 “고대 안암병원 아랍 환자와 가족을 위해 공항픽업, 통역, 등은 물론 할랄식 치료식, 기도실 등 생활에 밀접한 부분까지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배려하고 있다”며 “최상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파티마(여) 씨 는 “갑상선 치료는 고대 안암병원이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잘 치료받을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대한민국을 알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고대 안암병원에는 매년 아랍에서만 약 800~1,000여명의 환자들이 갑상선, 유방암, 대장암, 비뇨기암 등의 치료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