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해외긴급구호대 협력기관 현판식 개최
광주 및 전남·전북권역에서 유일하게 선정
해외재난 발생 시, 의료지원 선봉장 역할
2017-07-14 오민호 기자
해외긴급구호대 협력기관은 해외긴급구호법에 따라 해외재난 지역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와 재난구호에 나서기 위한 목적이다.
해외재난이 발생한 경우 피해국에 대한 긴급구호대의 파견을 통해 임시 재해복구의 지원 등 구호의 선봉장에 서게 된다. 조선대병원은 광주 및 전남·전북권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현판식은 보건복지부와 체결한 해외재난 시 구호활동에 투입될 ‘KDRT(Korea Disaster Relief Team,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홍 병원장은 “우리병원은 지역병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의료진의 소명을 다 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의료봉사 및 긴급의료지원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즉각적인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네팔 지진, 국내 세월호 참사 등 재난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한 바 있으며 여러 국가에 의료 봉사를 실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