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직장어린이집 ‘아이행복지기’ 개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총 70명 정원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 및 직장 만족도 향상 기대
2017-05-31 오민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민호)은 5월30일 오전 11시 충남대병원 직장어린이집 ‘아이행복지기’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덕성 충남대학교총장, 송민호 병원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 오명주 충남대학교의과대학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상 2층, 지하1층 건축면적 408㎡, 연면적 896㎡ 규모로, 2016년 10월 착공해 2017년 5월4일 준공한 후 5월26일 최종 건립 인가를 받았다.
70명 정원의 직장어린이집은 원장 1명, 보육교사 13명 등 총 16명의 직원들이 47명의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향후 보육수요에 따라 24시간 운영 및 직원도 증원될 예정이다.
직장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병원 관계자는 “먼저 병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어린이집이기에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바로 병원 옆에 위치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며 “처음 입소비 이외에는 별도의 이용료를 내지 않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 “아이 키우기가 어려운 요즘, 충남대병원이 조금이나마 일·가정 양립 지원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아 보람”이라며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 및 직장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유아보육법에 의하면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