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효소 생산 기반기술 개발

생명硏

2005-10-12     윤종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효소전문기업인 ㈜엔지뱅크와 "내열성 알파 글루칸 전환효소 생산기술"의 전용실시권을 제공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전체연구센터 이대실 박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호열성 미생물인 "더머스 칼로필러스"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해 탄수화물과 알파-글루칸 관련 효소를 생산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우수한 효소 및 다양한 단백질을 단기간에 만들어낼 수 있다.

㈜엔지뱅크는 이 기술을 활용해 2년 내 기능성 산업소재, 의약 및 실험용 효소제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대실 박사는 "효소는 바이오산업의 기초제품으로 현재 국내 수요량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다양한 효소제품이 상용화되면 연간 수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