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투자의 장 열려
바이오코리아와 연계해 ‘하이 코리아 인베스트 페어 2017’ 개최
2017-04-12 최관식 기자
인베스트 페어는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기업과 투자기관 간 1:1 투자 상담, 기업설명회 및 투자 전략 세미나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39개 국내 투자기관 및 Brightstar Partners Ltd(영국) 등 13개 해외기관이 참여했다.특히 싱가포르, 중국 투자기관이 상당수 참여해 아시아 시장에 활발히 진출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13일에는 국내·외 투자기관 및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각 나라·투자기관별 글로벌 투자현황, 투자전략, 투자정보 등을 공유하고 한독칼로스메디컬 등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이 투자유치를 위한 회사 및 보유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14일에는 투자 전략 세미나를 통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펀드 지원 및 투자전략 등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벤처캐피탈 인큐베이션 투자의 핵심 요소를 알아보는 글로벌 투자포럼도 진행한다.
지난해 개최된 인베스트 페어의 경우 121건의 투자 상담 및 총 522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보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연계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는 올해 수립할 예정인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등 제약·바이오기업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