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 부천역 무료 이동진료 시작

혈압·혈당검사부터 경동맥초음파까지

2017-04-07     오민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4월5일부터 2017년 부천역 무료 이동진료 시작했다.

지난 2012년부터 부천성모병원은 부천시 보건소,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와 함께 매월 첫째주 수요일 부천역사 내 문화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무료 이동진료에서는 총 512명에게 혈압, 혈당 등 기본 검사를 제공했으며, 이중 혈압과 혈당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40명에게는 경동맥초음파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혈관질환 위험 여부를 확인하고 순환기내과 전문의의 진료상담과 원스톱 진료예약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치매선별검사 및 알코올중독 선별검사, 전문 영양사의 영양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부천역 무료 이동진료는 부천성모병원이 전문 의료진 상담과 정밀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선별·치료를 제공하고, 보건소와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고위험 대상자에 대해 추후관리 및 교육·상담을 담당하여 지역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민관협력의 대표적 건강향상 프로젝트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연인원 3만5286명(연인원)이 부천역 무료 이동진료를 이용했다.

한편 ‘2017 부천역 무료 이동진료’는 4월5일을 시작으로 5월10일, 9월6일(수), 10월11일 총 4회가 진행되며 진료시간은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