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미래 의료기술 바꾼다
미래 보건의료분야 핵심 특허기술인 빅데이터‧모바일과 의료기술 융합에 주목
2017-03-23 최관식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등 11개 기관이 공동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한 ‘ICT 컨버전스 코리아 2017’이 3월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이 마련됐다.이날 보건의료연구원 정지영 부연구위원은 ‘ICT 기반 의료특허의 현황 분석 및 전망’을 주제로 ICT 기반 보건의료기술의 특허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 도입 가능한 미래 의료기술에 관해 발표했다.
4가지 분야 중 모바일 분야 특허기술은 전체 61%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하게 연구‧개발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도 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어 핵심 특허기술이 사용될 수 있는 분야를 맵핑(Mapping) 분석한 결과 급성·만성 질환의 예방 및 조기진단과 치료에 빅데이터 융합기술의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연구책임자인 신채민 정책연구단장은 “미래 보건의료분야 핵심 특허기술로 분류되는 빅데이터‧모바일과 의료기술의 융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의 경우 국민건강정보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민간-공공기관까지 자료 연계를 확대하는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