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환자들과 음식 나눔 행사 가져
수제 레몬청과 피클 입원환자에게 직접 제공
2017-03-16 오민호 기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3월16일 오전 5층 대강당에서 삼성웰스토리 후원으로 입원환자와 함께 하는 ‘맛있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전문요리사로부터 오이, 레몬과 뿌리채소인 비트, 연근, 무 등을 설탕에 절여 새콤달콤한 수제청과 피클을 만드는 법을 직접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수술 후 병원에 입원한지 3주가 넘어가며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에 조금은 지루했는데, 오늘 행사로 지친 마음에 잠시나마 활기를 불어넣는 시간이 되었다”며 “레몬청을 만들어서 같은 병실에 있는 환자들과 나눠먹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