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 질병 예측 가능
산모 혈액 이용해 유전자 단백 성분인 프로테오믹스 분석 시행
2017-03-03 윤종원 기자
후에 임신중독증이 발생한 환자군과 대조군 각각 13명의 단백표지자를 분석한 결과 CIS와 프로테인 AMBP가 증가했다. 이전에는 임신중기(20주)가 지나지 않으면 임신중독을 판별할 수 없었지만, 이를 통해 예측이 가능할 수 있다.
박중신 교수는 “일단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되면 입원해 전문의 치료를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 환자는 출산 후에도 당뇨와 같은 성인병 발생 확률이 크게 증가하므로 꾸준한 건강관리와 정기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신중독증은 모성사망 3대 원인 중의 하나이며 사망하지 않더라도 모체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조산 혹은 태아성장 지연에 따른 신생아 사망 및 이환과도 관계 있는 주요한 산과적 합병증 중의 하나이다.
이 연구결과는 단백질체 유전체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단백질체학(Proteomics)’ 최근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