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양외과, 세계를 품다
지난해 미국종양외과학회 이어 올해 유럽종양외과학회와 협약
양 단체들과 상호 회원자격 부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 실천
2017-02-27 윤종원 기자
학회는 지난해 미국 종양외과학회(SSO)와도 MOA(거래조건협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학회 기간에 SSO와 ESSO의 현 회장 및 차기회장이 참여해 ‘종양외과의의 역할’를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양 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학회는 종양에 대한 효율적인 진단,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임상연구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2005년 5월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위암학회, 한국유방암학회가 주축이 돼 설립됐다.
이후 대한간담췌외과학회 및 암 질환을 다루는 기타 학회 회원들의 회원가입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약 9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중견학회로 발돋움했다.지난 2014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처음 개최된 SISSO(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2014에 이어 네번째로 개최되는 SISSO 2017는 ‘도전의 변화:종양외과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학회의 통합적 성격을 극대화해 여러 분야에서 공통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분야들이 유기적으로 참여하면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24편의 구연, 28편의 포스터 및 7편의 비디오 발표가 진행될 에정이며, 총 8개의 심포지엄과 특별 강연 등 다양한 형태와 흥미로운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양한광 이사장은 “차세대 의학 발전의 주역이 될 의대 학생들을 위해, 지난 SISSO2015, SISSO2016에 이어 올해도 의대생 캠프를 개최해 학생들의 참여와 동기부여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