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 신년 나눔 음악회 개최

서울예술고 관현악단 초청

2017-02-23     오민호 기자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은 2월21일 대강당에서 서울예술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6인조 관현악단을 초청해 ‘신년 부민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 음악회는 정유년을 맞아 희망찬 기운을 음악과 함께 선사하기 위해 마련돼 환자 및 보호자, 지역민들이 함께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영화, 드라마 삽입곡과 비발디 사계를 비롯한 정통 클래식 음악 등 10여 곡의 연주가 약 1시간 가량 이어졌다.

음악회에 참석한 최 모(57) 환자는 “장기간 이어지는 입원 생활에 매우 힘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음악으로 기분도 전환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병상 생활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음악회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음악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부민병원은 지난 해 11월에도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화 행사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지역민을 위한 건강교실, 나눔 의료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