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감염병 구급차’ 도입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 운용

2017-02-06     오민호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이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를 지난 1월17일에 도입해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고 2월6일 밝혔다.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이하 감염병 구급차)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감염병 구급차 제작 구매사업을 추진해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중 29개소를 선정하여 배치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확산 사태에 따른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구급차 운용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번에 도입된 감염병 구급차는 기존의 구급차와 달리 음압 및 공기정화 시스템 등의 장착된 음압 특수구급차로 감염병 환자 이송 및 처치 수행에 사용된다.

충북대학교병원 조명찬 원장은 “감염병 환자 이송뿐만 아니라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재난의료지원팀 출동과 중증 외상 및 질병 등의 응급환자 병원 간 전원 용도로 운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