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쥴릭, 카나브 동남아 프리런칭
참석자들, 임상적 가치 바탕 동남아 시장에서의 빠른 안착 가능성 낙관
2017-01-23 최관식 기자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 7명을 초청해 각 국가별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 고혈압 환자 관리방안, 카나브 임상결과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심장학회 등 주요 학회 회장 및 부회장들로, 좌장을 맡은 데이비드 쿽(Dr. David Quek) 교수는 말레이시아 심장학회 전 회장이다.보령제약은 임상연구를 총괄하는 정형진 상무가 참석해 카나브 및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의 임상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카나브 패밀리 제품들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 임상적 가치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내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빠른 안착 가능성을 낙관했다.
좌장을 맡은 데이비드 쿽 교수는 “현재 동남아에 발매된 경쟁 제품 대비 임상적 효과를 실제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카나브가 발매될 경우 동남아 환자들의 치료성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매년 정기적으로 FAST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카나브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는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처방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쥴릭파마 조지 이시(George Eassey) 부사장은 “쥴릭파마는 아시아 전역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신약 런칭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보령이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마켓에 진출하는 데 좋은 파트너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카나브는 가장 최신의 고혈압약물로 아시아 전지역 고혈압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지난 2015년 6월 카나브 단일제에 대한 1억2천600만달러 규모의 동남아 13개국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 동남아 6개국에 카나브플러스 2천771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다양한 마케팅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 현지매출을 전략적으로 증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연간 16%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파머징 마켓이다. 특히 이들 6개국 시장은 전체 동남아시아 ARB계열 항고혈압제 시장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 34%, 필리핀 18% 등 일부 국가의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나타내는 등 향후 제약시장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2017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고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