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단지, 한방의료기기 개발 힘 보탠다

한의협, (주)종로의료기와 난임치료기기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협약 체결

2017-01-20     최관식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난임치료를 위한 한방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종로의료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사진 왼쪽),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사진 가운데), 김지훈 종로의료기 대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는 1월19일(목)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종로의료기(대표이사 김지훈)와 난임치료를 위한 한방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다양한 한방의료기기 개발 관련 기술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대한한의사협회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서 이들 세 기관은 한방의료기기 개발 및 공동발전을 위해 손잡기로 했다.

㈜종로의료기는 지난해 12월 기기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스마트 배란일 측정기 오뷰(O’VIEW)’를 개발한 바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첨복단지 약 5,000㎡ 부지를 분양받아 연구소와 서울본사까지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날 세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사협회의 임상적 경험과 기기센터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역량, ㈜종로의료기의 제품화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난임 치료를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넘어서 국내 한방의료기기 기술개발 활성화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한방 의료기기 기술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관련 분야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부의 지원 건의 등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