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추진현황 및 성과 공유

고려대 안암병원-보건복지부 현장방문단

2017-01-11     윤종원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이기형)은 1월10일 오후 2시부터 보건복지부 현장방문단과 기술사업화 추진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하여 염민섭 보건산업정책과장, 엄보영 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등 복지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일정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 추진 성과 현황보고,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 및 의료기술지주회사 운영성과 소개, 주요 기술사업화 성과물 시제품(시작품) 전시 및 시연, 주요 개방형 연구시설 및 국산의료기기 테스트베드 참관, 10개 연구중심병원 협의회 회의로 진행됐다.

이기형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연구인프라및 역량강화와 산학연병을 아우르는 개방형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소개하며 "임상과 기초의학을 아우르는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의 착공과 고려대의 KU-MAGIC과 함께 연구중심병원 발전의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립 실장은 "연구중심병원은, 임상현장에서 가지고 있는 연구에 대한 강한 욕구들을 학술적연구 뿐 아니라 산업적가치로 전환시켜 병원 전체와 국가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에 큰 가치가 있다"고 설명하며 "병원 전체가 연구개발의 시스템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있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움직임이 뜻깊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중 안암병원 연구개발자가 설립한 ㈜엑츠생명기술(주력제품: 항아토피피부염제제 등)과 의료기술지주㈜ 자회사들의 핵심기술과 제품이 포스터 전시 또는 시연을 통해 선보이는 자리도 가졌다.

연구중심병원 협의회 간담회에서는 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10개 연구중심병원협의회(협의회장 서울대병원 방영주)가 복지부의 2017년 보건산업정책 소개와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연구중심병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자리였다.

이날 현장방문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이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잠재력을 나타내고 있음을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동기부여와 성장 동력을 얻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