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병문안 문화’ 개선 지역사회 선포식
청주시청·충북의사회·충북대병원 공동 개최
2017-01-10 오민호 기자
이번 선포식은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차단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에 동참하고 있지만 그 동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고 판단돼,충북의 민·관이 힘을 합쳐 감염병을 차단하고 입원환자의 안위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환자와 나의 건강을 위해 병문안을 자제합니다’, ‘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어요. SNS, 문자 영상통화로 마음을 전합니다’, ‘병원·의원을 찾을 때는 손을 항상 깨끗이 씻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보건복지부의 지침을 따를 계획이다.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명찬)에서는 2017년 새해부터 △병문안 허용시간 △외부물품 반입금지 △병문안 제한이 필요한 사람 △단체 방문 제한 △병문안객 기록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의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선도적인 개선운동을 실천하고, 점차 모든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