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꽃 향기 가득한 가을 병원

서울아산병원 국화 전시회 10월 한달 개최

2005-10-06     김명원
병마를 극복하기 위해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병원을 찾는 고객에게 국화 꽃 향기를 전해 가을을 느끼게 하는 병원이 화제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지난 1일부터 병원 중앙공원에서 환자 완치를 기원하기 위한 국화 전시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중앙공원 6백여평에 펼쳐지는 이번 국화 전시회는 딱딱한 병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장기간 병원 생활로 지친 환자 및 보호자들이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달 31일까지 한달간 진행되에는 전시회는 하루 평균 2ㆍ3천명이 찾아 휴식과 원예치료 공간으로 이용되며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색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꽃 탑, 나비, 잠자리, 하트 등을 형상화한 특수 작품이 전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입국, 소국, 사계, 국화 등 다양한 국화류와 가을 꽃이 전시되어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4월 봄꽃 전시회를 개최하고 환자 보호자 및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다양한 꽃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