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 약값 천차만별

2005-10-06     윤종원
충북 옥천지역 약값이 약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옥천군보건소가 군내 21개 약국에서 판매되는 다소비의약품 50종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최고 2배 차이를 보였다.

S제약 접착용 파스는 2장 짜리 1팩에 가장 싼 곳은 1천원, 가장 비싼 곳은 2천원을 받았고 J제약 드링크 소화제(10병)도 3천-5천원까지 67% 가격차가 났다.

J제약의 두통약(10캅셀)은 1천200-2천원까지 다양하게 팔렸고 Y제약 비타민제(100캅셀)는 1만1천-1만5천원까지 최고 4천원의 가격차를 보였다.

L제약과 H제약 자양강장제(10병)도 3천500-5천원까지 제멋대로 팔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약품가격 자율화 이후 약국 수가 적은 면(面)지역 약값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약값을 지나치게 높여 받는 약국에 대해서는 자율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