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스메디컬 생산 정상화

중국 투자유치 자금 불입 완료되면서 연말까지 100여 대 C-arm 생산 등 라인 풀가동

2016-10-25     최관식 기자
㈜젬스메디컬(대표이사 사장 이선주)이 9월 말 중국 투자유치 자금 불입이 완료되면서 연말까지 100여 대의 C-arm을 생산하는 것을 비롯해 전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젬스메디컬로부터 C-arm을 OEM으로 공급받는 도시바메디컬의 주문도 재개돼 최근 6대의 중동향 완제품이 선적되는 등 생산라인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젬스메디컬의 대규모 중국 투자유치는 의료기기업계 최초의 사례로, 최근 들어 중국 의료기기의 경쟁력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중국제품의 러시가 진행되고, 한국 의료기기 업체들에게 골든타임 3년이라는 명제가 주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젬스메디컬은 10월29일부터 개최되는 심천 의료기기전시회(CMEF)에서 파트너인 카무사의 부스에 C-arm과 DR제품을 전시하면서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채비를 갖췄으며, 상호 간의 부품교류 등 원가절감 작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젬스메디컬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최근 이선주 사장이 본사를 총괄하고 이자성 전 사장은 베트남 최대 의료기기 회사로 성장한 100% 투자 현지법인인 Vikomed 운영을 맡는 등 역할을 분담하는 체제를 출범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