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생생병원, 9월26일부터 진료개시

정형외과·신경외과·건강검진센터 등 갖춰

2016-09-23     박현 기자
부천시 소사본동(소사삼거리)에 위치한 생생병원(병원장 박범용·오종양)이 오는 9월26일 '척추·관절 환자의 일상에 생기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약 1천300평, 64병상 규모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7명이 진료하며 특성화센터로 건강검진, 비수술치료, 재활운동, 영상진단 센터를 운영한다.

생생병원은 건강검진을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거리가 먼 환자들을 위해 출장검진 차량을 운영해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술실에는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 중에 노출 될 수 있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청정무균시스템을 도입했다.

재활운동센터에는 동적균형검사기기(Bio Rescue)를 도입해 치료효과를 높였다. 치료전후로 근력 및 압박검사를 통해 비교분석하고 그래픽을 통한 가상훈련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척추·관절 환자들이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접수부터 외래진료, 검사가 한 층에서 모두 이뤄지도록 설계했으며 입원병실에는 개인전용 라커룸, 냉장고, 병상용 모니터를 설치해 사적인 공간을 최대한 보장했다.

오 병원장은 “환자가 느끼는 당장의 통증을 해결하는 것은 병원의 당연한 의무다”며 “나아가 같은 통증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치료원칙 하에 전 의료진이 협력해 생애주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질환까지도 예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오종양 병원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신경외과 의학박사를 수료했으며 여의도성모병원 임상교수를 거쳐 힘찬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 등 척추전문병원에서 임상경력을 쌓았다.

주요 진료 분야는 척추관협착증 및 압박골절, 퇴행성 요추질환, 최소침습 미세현미경수술, 내시경수핵감압술, 신경성형술 등이다.

공동 설립자인 박범용 병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서울성모병원 임상교수를 거쳐 안양 윌스기념병원에서 근무했다. 주요 진료 분야는 인공관절, 관절내시경, 휜다리 교정술, 스포츠 손상치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