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아기밀 농약 검출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성 검사결과 발표
2005-09-29 최관식
식의약청의 이번 검사는 지난 7월 모 소비자단체가 아기 이유식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었다고 주장한데 따른 사실 유무 확인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일동후디스는 이번 식의약청의 검사와 별도로 랩프런티어, 한국식품연구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3개의 공인검사기관에 재검사를 의뢰했으며, 모든 검사 기관으로부터 "농약 불검출" 판정을 받는 등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랩프런티어"의 검사 체계는 기존 검사보다 12.5배 이상 정밀한 방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월 모 소비자단체는 일동후디스의 이유식 "아기밀 업그레이드 모아"에서 농약성분인 다이아지논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일동후디스는 해명 자료를 통해 "소비자단체가 발표한 검출량(0.02ppm)은 세계보건기구 허용 섭취량의 1/10에 해당하는 극미량으로 아기에게 무해하다"고 밝히는 동시에 해당 제품을 모두 수거 및 환불 조치했으나 기업 이미지와 매출 등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일동후디스 김인호 부장은 "뒤늦은 감은 있지만 제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