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과 공감의 자세로 고객감동 실현
서울부민병원 간호부장 최송희 씨
이와 같은 베품과 배려를 통해 친절한 병원, 기다리지 않는 병원, 설명을 잘하는 병원이라는 케치플레이즈를 실천해가며 오늘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병원 현장 곳곳에서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나가는 데 앞장서나가고 있는 최 부장과 간호부원들.
최 부장은 “고객만족의 키포인트는 역시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 또한 오랜 간호사 생활을 통해 이러한 시간들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지금 또한 병동, 외래 등을 자주 찾아 이야기의 꽃을 피우며 대화를 통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친절은 거창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닌 평소 고객의 작은 불편 불만 사항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들어주는 것”이라며 “상대방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것 이상의 친절은 없는 것 같습니다. 미소 띈 작은 말 한마디가 고객만족, 고객감동의 첫 걸음임을 새삼 깨우쳐본다”고 강조.
간호부의 목표, 사업을 수립 집행하고 인사와 각종 교육을 비롯해 간호의 질 향상 위한 노력과 표준화 및 수행결과 확인, 평가와 함께 병원인증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계획, 진행 등과 같은 활발한 간호활동을 통해 근거중심의 간호와 전인간호 실천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최 부장.
최 부장은 “녹록지 않은 의료환경 상황 속에서도 인력관리가 가장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며“책임자로서 어려움도 느끼지만 신규 간호사들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나가며 휼륭한 간호사이자 자랑스런 사회인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볼 때가 선배간호사로서 느껴보는 가장 기분 좋고 흐뭇한 순간”이라고 말한다.
또한 최 부장은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는 한명, 한명의 간호사들에게는 병원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 만큼 소중한 것이 없을 것”이라며 “저 자신도 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보여줘가며 간호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우쳐주는 데 늘 고민하고 연구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평소 책을 통한 명상과 산책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보는 때가 의미있는 순간이라는 그녀는 앞으로 미래의 10년, 그 후의 10년도 아닌 영원히 변치 않는 모습으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아름다운 인생의 여정을 보내고 싶은 것이 지금의 계획이자 바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