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또 사망

2005-09-09     윤종원
생선회를 먹은뒤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또 사망했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에서 전어회를 먹은 방모(50.선원.서구 정림동)씨가 호흡곤란 및 다리부종 증세로 3일 부산 모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튿날인 4일 숨졌다.

방씨는 평소 간경화와 당뇨 등을 앓아 왔으며 검사결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확인됐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제3군 전염병으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취급 또는 날로 먹거나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간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대전에서는 앞서 지난 7월 27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생선회를 먹은 간경화 환자인 이모(77.서구 관저동)씨가 지난달 3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숨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