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5천만원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기탁

2005-08-26     김명원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전남대학교병원 발전 후원금 5천만원을 24일 김상형 전남대병원장에게 기탁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의 대표로서가 아니라 김유래(82세)씨의 아들로, 어머니를 헌신적으로 치료해 준 전남대병원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에서 작은 뜻을 전한다"며 "미래에셋은 향후에도 사회공헌 차원에서 모친을 치료해 준 전남대병원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회장 어머니는 중증 쇼크 상태로 지난 7월 중순 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입원, 응급중환자실에서 응급의학과 의료진(담당의 정경훈 교수)에게 한 달 동안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으며, 박현주 회장이 직접 병간호를 했었다.

증권, 생명보험, 자산운용사 등 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투자 전문그룹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광주시 광산구 평동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계에 투신, 미래에셋 그룹을 창업한 금융계의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