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아동병원서 "가을맞이 가족놀이"

무연고 장애아동ㆍ봉사자ㆍ지역민 동참

2004-10-01     전양근
서울시립아동병원은 입원중인 무연고 장애아동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가족놀이 행사"를 오는 5일 오전 10시 구내놀이터에서 연다.

장애아동들과 결연을 한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행사에서는 서울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와 작은평화예술단의 동요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현재 아동병원에는 220명의 장애아동이 입원해 있으며 이중 118명이 부모로부터버림받아 보호 치료중이다.

이 병원은 지난 94년부터 자원봉사자와 장애아동간 1대1 가족 결연사업을 추진, 정기적 병원방문으로 식사 도와주기, 목욕시켜주기, 동화책 읽어주기 등을 통해 가족애를 키워오고 있다. ☎(02)3497-4759
<전양근ㆍjyk@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