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주와 공동세미나 개최

제약협회·스페인 카탈루냐주 무역투자청, 양국 제약산업 현황 발표

2015-02-24     박해성 기자
한국제약협회는 2월27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무역투자청과 공동으로 ‘제약·바이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양국의 관련산업 현황에 대한 발표에 이어 두 나라의 참여 제약기업 IR 및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인 북동부에 위치한 카탈루냐주는 스페인 경제생산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경제지역으로 대표적인 도시는 바르셀로나이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스페인 제약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5대 상위권 기업들이 모두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세미나에는 스페인 측에서 카탈루냐주정부 페레 토레스 차관을 비롯해 국내사를 대상으로 상호 시장진출, 기술협력 등 교류를 원하는 인케미아 아이유시티그룹과 라보라토리오스 레이 조프레사 등 방한 사절단에 소속된 13개 기관·제약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 기업으로는 동아ST와 대웅제약, 종근당 등이 국내 제약기업 IR을 통해 자사의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이뤄지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 시간은 참여 기업들에게 유럽지역 및 스페인 제약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 카탈루냐주 정부의 공식적인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과 유럽연합 FTA 발효 이후 스페인과의 교역량이 지난 2011년 이후 연 평균 100% 이상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제약기업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위해 직접 국내 파트너사 물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 관련 안내 및 참석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스페인 업체와의 비즈니스 상담은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