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표본코호트 DB 추가자료 제공

2011~2013년 자료 추가, 정책 및 학술연구 목적

2015-01-28     윤종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정책 및 학술연구를 위해 2014년 7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표본코호트DB(NHIS-NSC2002~2010)에 3년간(2011~2013)의 자료를 추가해 2월부터 제공한다.

제공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정책 및 학술 연구과제에 한해 공단 내부의 심의기구인 ’정책‧학술 연구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한 자료(2011~2013)는 기존 표본코호트DB(NHIS-NSC 2002~2010)의 표본추출 방식과 동일하게 자료의 시작년도인 2002년 102만5천340명 대상자에서 2011~2013년 사이에 발생한 사망자는 제외되고, 신생아는 성별·연령별·소득수준별로 2%를 추출해 추가함으로써 연도별로 약 100만명을 유지하도록 했다.

통계청 신생아·사망률 통계와 비교해 보면 추가 구축한 표본코호트DB의 출생률과 사망률이 잘 반영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표본코호트DB(NHIS-NSC2002~2013)는 약 100만명에 대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장기간의 시간적 선후관계나 인과관계 분석 연구가 가능한 자료이다.

공단은 2014년 7월부터 올 1월 22일까지 공공기관 13건, 대학교(원) 30건, 병원 24건 등 총 67건을 신청 받아 57건은 제공완료이며, 진행 중인 건수는 10건이다.

전국민의 2%인 100만명을 성별․연령별․소득수준별로 층화표본  추출하여 전국민의 대표성을 지닌 코호트DB이며, 여기에는 사회ㆍ경제적 변수(성, 연령, 거주지, 사망연월, 사망사유, 소득수준 등)와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및 문진(건강행태)자료, 요양기관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또한, 사망연구의 중요변수인 통계청의 사망원인 코드를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자료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단은 연구자의 자료신청 편리성을 제고하고, 연구성과 관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NHISS)’ 전용 홈페이지를 올해 1월 15일 오픈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NHISS)’는 국민건강정보 자료의 신청부터 심의결과 통보, 수수료 납부, 연구결과 등록 등 자료이용에 대한 서비스와 건강질병지표, 질병통계 등의 통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부3.0 정책에 맞춰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자들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