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협동, 협업 중심에 창의성 더하겠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출입기자 상견례 갖고 병원의 핵심가치 공유

2015-01-15     윤종원 기자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월15일 출입기자들과 상견례를 갖고, 병원의 핵심가치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공적인 자신감과 소통, 협동, 협업을 중심으로 창의성을 더하겠다”는 취임사를 다시 강조했다.

안 의료원장은 NMC의 목표와 전략에 대해 △국가의 공공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설립목적에 충실한 새로운 패러다임 정비 △국가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 및 최상급 보건의료의 질 개선 △세계속의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의료활동 지원의 주도적인 역할 △우수 의료진 도입 및 양성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제고 △NMC 현대화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준비 등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국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안 원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관과는 다른 ‘공적 책무성’의 자세로, 우리 사회의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재난과 응급상황, 신종 전염병 대응, 중앙외상센터 운영 등과 같은 차별화 되는 의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통일을 준비하며 탈북자 건강관리와 남북의료 협력에 관해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이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안 의료원장은 “에볼라 감염병 사태와 같이 국경없는 의료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내실을 갖춰 나가겠다”며, “어려운 재난 국가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 의료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보건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공공의료 분야 전문가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17대 국회의원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