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직원 청렴 서약
문형표 장관 "관행과 정성, 선물이라는 이름의 비정상적인 용어 우리 곁에서 떨쳐내야" 강조
2014-09-29 최관식 기자
문형표 장관은 "공직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공짜라고 여기던 관행, 정성, 선물이라는 이름의 비정상적인 용어들을 우리 곁에서 과감하게 떨쳐내야 할 것"이라 강조하고 "앞으로 공직자의 역할과 청렴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전직원은 공무원 행동강령과 각자 서명한 실천서약서를 담은 리플릿을 책상에 비치해 하루에 한 번씩 읽어봄으로써 생활 속에서 청렴을 실천하고 부패없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서약서에는 △부정·부패 예방 및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알선·청탁 근절 △금품·향응수수 금지 △공정한 직무수행 △청렴생활 솔선수범 등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5개 항목이 담겨 있다.
앞으로 보건복지부는 직무 관련 100만원 이상의 금품 또는 향응을 요구해 수수한 경우 고발을 의무화하고, 내부고발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토록 청렴포털사이트를 개편해 내부고발을 활성화하는 등 보건복지부에는 부정·부패라는 단어가 다시는 사용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