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치매요양병원 내달 <첫삽>

2005-08-01     윤종원
치매노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및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서산 치매요양병원"이 다음달 중순 서산의료원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공사에 들어간다고 충남도가 30일 밝혔다.

2007년 초까지 국.도비 34억원이 투입될 서산 치매요양병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축면적 3천300㎡(1천평), 9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치매환자 4-5명을 수용하는 병실마다 전담간병인을 배치, 환자를 돌보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립 및 군립으로 운영될 천안치매요양병원(90병상)과 논산치매요양병원(90병상), 서천치매요양병원(70병상)은 각각 올해 말과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들 시설이 문을 열면 치매노인의 치료 및 요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설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치매환자가 65세 노인인구(25만9천162명)의 7.7%인 2만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