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햄버거에서 식중독 유발 세균 발견

2005-08-01     윤종원
대구와 경북지역의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등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돼 여름철 식품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대구와 경북지역 5개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등을 수거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이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식중독균 등이 발견된 패스트푸드점은 대구 달서구 1곳과 경북 구미 2곳 등 모두 3곳으로 대구 식약청은 이들 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기관에 의뢰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피부나 점막 등에 있는 상처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화농균(化膿菌)으로 식중독과 피부염, 패혈증, 중이염 등을 유발하는 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