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중국의약업상회와 협력강화 MOU 체결
한국 제약기업의 중국진출 지원 등 합의
개별 기업들의 IR 미팅도 이어져
2014-04-18 박해성 기자
이경호 회장과 시우라이구이 회장은 4월18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회의실에서 만나 MOU 체결식을 갖고, 두 단체 간의 협력강화는 물론 한국 제약기업들의 중국진출과 의약품수출에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경호 회장은 “시우 회장 등 중국측 방문단의 이번 한국 방문과 MOU 체결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중국진출에 매우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의 제약기업들이 상호 협력을 통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시우 회장 또한 “양국의 약품산업 분야는 같은 아시아인이기에 질병과 건강관리 등에서 유사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양국 시장에서 좋은 제품의 생산을 통해 상호 보완성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MOU 체결식 후에는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한독, 삼진제약, 에스티파람, 한국콜마 등 7개 업체들이 중국측 방문단에게 회사와 제품군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이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대표단을 이끌고 17일 방한한 시우 회장은 중국시장의 2012년 매출 기준으로 100대 제약기업 중 2위를 차지한 제약·건강보건 전문그룹인 수정약업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