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PPA 감기약 시장 선점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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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PPA 감기약 시장 선점 경쟁 치열
  • 최관식
  • 승인 2004.09.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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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기존 부작용 최소화한 노콜-에스 출시
PPA 성분 함유 의약품 시판이 중지된 이후 코감기약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각 제약회사들의 대체의약품 경쟁치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코감기약이 갖고 있던 부작용을 최소화한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녹십자(대표 허일섭)는 기존의 코감기약이 지닌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졸음, 입마름(口渴)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했던 부작용을 크게 개선한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코감기약 ‘"노콜-에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정신집중이 필요한 수험생이나 운전자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녹십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세티리진(Cetirizine)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노콜-에스’는 졸음, 진정작용(무력감) 등 기존 항히스타민제가 갖는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콧물, 재채기, 알러지성 비염 등을 강력하고 신속하게 개선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는 것.

또 콧속의 혈관 수축작용으로 인한 코막힘을 제거하기 위해 PPA 성분 대신 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을 사용, 심장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 관계자는 “‘노콜-에스’는 2중코팅의 서방형 제제로 돼있어 12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되기 때문에 하루에 2회 복용으로 24시간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하고 “또 특수한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채택, 신속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즉, 속방층(Immediate release layer)이라 불리는 약물의 겉표면이 우선 작용하도록 함으로써 복용 후 1시간 안에 신속하게 재채기, 콧물, 코막힘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며, 이어 안쪽의 특수 제작된 셀룰로오스층인 서방층으로부터 슈도에페드린을 서서히 방출해 약물의 농도를 12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준다는 것.

녹십자 관계자는 “‘노콜-에스’는 정신집중이 필요한 수험생이나 운전자,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코감기약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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