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운섭 신임 이화의대학장(사진)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포부를 밝히면서 커리큘럼 등 학사운영 전반을 2007년부터 전환되는 의학전문대학원에 초점을 맞춰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8월 1일 취임한 한 학장(재17대)은 "의대가 문을 연이래 인성교육 의학윤리 등 사회윤리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 의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진솔되고 세속에 때묻지 않는 의사양성에 주력, 사회를 비추는 등불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학전문대학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한 학장은 "내년 5월경 까지 건물을 증축하고 7,8월 까지는 건물 리노베이션을 마무리해 하드웨어를 완비하고 앞서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곳을 모델로 삼고 이대의 학풍과 특성을 설린 교과과정 개편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의과학연구소 시설을 보강하고 연구비도 확충해나가겠다고 첨언
전문대학원 출범에 발맟춰 기초전공의제를 활용해 기초의학자 육성에 역점을 두겠다는 한 학장은 "기초의학 인력개발을 위해선 입시때부터 혜택을 부여하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운섭 학장은 "2005년 의대개설 6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을 확충해 교수 연구비를 확대하고 해외연수 기회도 늘리는 등 전문대학원 출범과 더불어 발전의 일대 전기로 삼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전양근·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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