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어깨통증! '관절내시경'시술 30분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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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어깨통증! '관절내시경'시술 30분이면 OK!
  • 박현 기자
  • 승인 2014.02.10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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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이외에도 다양한 '어깨질환', 치료시기 놓쳐 악화되는 사례많아

과거 어깨질환은 중년층 이상에서 오는 '오십견'과 같은 퇴행성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깨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환자들의 두려움과 부담을 덜어주는 '관절내시경'시술을 통해 어깨치료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웰튼병원 어깨관절센터 서희수 소장은 “어깨통증은 치료에 대한 부담으로 미루는 경향이 많은데 '관절내시경' 시술은 수술시간과 복귀시간이 짧고 흉터가 작아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병명도 연령대도 다양한 '어깨'질환, 초기 보존적 요법만으로도 치료효과 높아

'어깨'는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많이 쓰는 부위 중 한 곳으로 각종 관절질환에 쉽게 노출돼 있다. 운동범위가 가장 넓고 운동량도 많아 다른 부위에 비해 퇴행성변화가 빨리 찾아오는 부위가 '어깨'이기도 하다.

중년 이상의 어깨질환은 무조건 오십견이란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외에도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석회성건염 등 다양한 원인과 병명이 있다. 최근에는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 어깨 사용이 많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30~40대 젊은 환자들도 많아졌다.

일반적인 어깨관절의 치료는 제때 시행될 경우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및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어깨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체외충격파와 같이 강한 충격파로 손상된 조직을 자극해 치유를 도모하는 보존적 치료도 좋다. 하지만 이를 통해 통증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한 단계 높은 치료가 요구된다.

환자들 대부분은 통증의 정도는 차이가 있으나 통증 및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다. 특히 치료부위의 흉터나 일상생활로 복귀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통증을 참으며 치료를 미루기도 한다.

더욱이 어깨통증은 단순 노화현상으로 치부돼 참는 환자들도 많다. 이와 같은 이유로 치료를 미루다 보면 더 큰 질환으로 확대가 되거나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다.

흉터 없고 재활빨라 만족도 높은 '관절내시경'시술, 어깨치료에 효과적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효과를 보지 못했을 경우 '관절내시경'시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관절내시경 시술은 초소형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사용해 관절부위의 내부로 삽입,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수술방법으로 환자들의 부담과 두려움을 덜고 사후 경과가 좋아 만족도가 높다.

CT나 MRI검사와 같은 특수장비로도 발견하기 힘든 질환의 상태까지 알아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환자와 보호자가 수술 중 화면을 통해 정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웰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절내시경'시술의 경우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를 한 후 수mm정도의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파열부위를 정확하게 보면서 치료한다.

피부절개를 최소화해 수술시 출혈이 적고 환부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조직에 자극이나 손상도 적어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 수술 시간의 경우 30분에서 최대 1시간 이내로 소요되며 회복기간도 1~2일 정도면 충분해 수술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다.

또 흉터가 거의 없고 입원과 재활기간,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 시간적인 측면은 물론 경제적인 측면까지 환자들의 큰 부담을 덜었다.

서희수 소장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기는 하나 질환부위를 정확하게 짚어 치료해야 하므로 숙련되고 전문화된 병원과 전문의를 통해 치료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아무리 좋은 치료라고 하더라도 사후관리가 가장 중요하므로 어깨에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활운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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