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최고의 중증환자 진료기관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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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최고의 중증환자 진료기관을 향해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01.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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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취임 인터뷰
중증환자 전용 서비스센터 등 특화서비스 창출
▲ 이문성 병원장
“모든 의료기관 경영환경이 악화일로에 있는 상황에서 ‘서부권 최고의 중증환자 진료기관’이라는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책임감을 느낀다.”1월1일부자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수장을 맡은 이문성 병원장의 취임 소감이다.

“IMF 위기를 극복하고 개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잠재력을 믿는다”는 이 병원장은 1천800여명의 교직원들과 한마음으로 한 단계 도약을 다짐했다.

이 병원장은 취임하면서 3개의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첫째는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22%정도인 A군 중증환자 치료성적을 1년 내 25% 이상, 2년 내 30% 이상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 병원장은 “암 환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중증환자 전용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검사예약, 입원, 수술예약 등 모든 복잡한 절차를 도와주고 심리적 불안을 해소해 환자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치료시키는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둘째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이다.
이 병원장은 “보장성강화 등으로 병원경영 손실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교직원으로 구성된 TF팀 운영해 특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교직원과 화합, 소통이다.
이 병원장은 “모든 직원을 해당분야의 전문가로 인정하고 의견을 경청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간 선의의 경쟁을 독려하고 성과에 대응하는 보상체계를 견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진 및 시설의 수준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저평가돼 있는 것 같다”며, “우수한 역량을 알리기 위해 홍보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해 병원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서는 환자식 개발, 각종 문화행사, 숙박시설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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